가온차트, '소셜 차트' 순위에 틱톡 데이터 반영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의 데이터가 국내 대중음악 공인 차트인 가온차트에 반영된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올해 23주 차 '소셜 차트 2.0'부터 틱톡 데이터를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셜 차트 2.0'은 유튜브, 브이라이브, 뮤빗, 마이셀럽스 등 온라인 지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겨 아티스트의 화제성과 인지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차트다.

협회는 최근 틱톡이 '댄스 챌린지' 등으로 음악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틱톡에 게재된 동영상 조회 수 등을 이 차트를 내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틱톡은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K팝 현지화 전략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틱톡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