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희귀암 투병' 소방관 만나 "우리 사회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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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0일 희귀암 투병 중인 소방관을 만나 위로를 건네고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이날 혈관육종암에 걸린 김영국 소방관의 인천 자택을 찾아 "우리 사회의 영웅"이라며 "다른 인명을 구조하셨으니 이제 본인을 구조하셔야 한다"고 위로했다. 송 대표는 국회 계류 중인 '공상(公傷) 추정법'을 언급하며 "인사혁신처는 형평성을 따지겠지만 소방직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종사한 공무원이 암·희귀질환 등에 걸릴 경우 공무상 재해로 쉽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송 대표는 김 소방관을 꽉 껴안으며 "이겨내쇼잉. 이겨낸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응원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지난주부터 안전사고, 산업재해 등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만나는 '잊지 않겠습니다' 행보에 나섰다.
향후 상해 군경, 순직 군경 유가족,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송 대표는 이날 혈관육종암에 걸린 김영국 소방관의 인천 자택을 찾아 "우리 사회의 영웅"이라며 "다른 인명을 구조하셨으니 이제 본인을 구조하셔야 한다"고 위로했다. 송 대표는 국회 계류 중인 '공상(公傷) 추정법'을 언급하며 "인사혁신처는 형평성을 따지겠지만 소방직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종사한 공무원이 암·희귀질환 등에 걸릴 경우 공무상 재해로 쉽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송 대표는 김 소방관을 꽉 껴안으며 "이겨내쇼잉. 이겨낸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응원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지난주부터 안전사고, 산업재해 등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만나는 '잊지 않겠습니다' 행보에 나섰다.
향후 상해 군경, 순직 군경 유가족,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