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카카오모빌리티에 1억弗 쐈다 [VC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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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FO insight]지난 한 주 간의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투자 동향을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연금, 카카오모빌리티 '낙점'
VC 및 스타트업 투자정보 업체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지난 주 가장 규모가 컸던 투자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1400억원 투자 건이었습니다. 처음 보도자료에 나오기로는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TPG와 칼라일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물론 보도자료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TPG가 종전의 투자지분율보다 많은 투자를 한 점이 궁금증을 자극했습니다. 칼라일은 지분대로(6%) 투자한 것으로 나오거든요. 이 대목은 곧 해결되었는데, TPG에서 추가로 투자했다고 알려진 부분이 사실은 국민연금의 출자금을 담고 있다고 하더군요.결과적으로 이날 투자의 본질은 '국민연금이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내비, 카카오대리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에 1억달러를 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