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메르켈과 정상회담…"백신 생산·보급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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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생산 및 보급 확대 위한 협력 강화하기로"문재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두 정상은 양국이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등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평가했다. 나아가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과 전 세계적 백신 생산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보건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2005년 취임한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월 열리는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해 16년 만의 퇴임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