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452명, 닷새만에 400대로…백신 접종 속도 빨라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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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확산…총 329명 확진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지난 8일 이후 400명대로
백신 1차 접종자 1180여명 누적…전체 인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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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전날(565명)보다 113명 줄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9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454명) 이후 닷새만의 400명대 기록이다.전체 확진자의 78.5%인 329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서울 174명 △경기 142명 △대구 14명 △부산 13명 △인천 13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충남 8명 △경북 7명 △경남 7명 △충북 6명 △제주 5명 △전남 3명 △광주 2명 △울산 2명 △세종 1명 △전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33명 중 17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98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4%다.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5명 줄어 730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적은 14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44명 증가해 누적 13만8581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72%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1차 백신 접종자 1180만2287명…전체 인구 23%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23%인 118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백신 접종자는 38만6223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180만2287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23.0%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1만7602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299만2129명이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는 인구의 5.6%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797만4397명이며 화이자 접종자는 326만10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얀센 백신 접종자는 사흘 만에 접종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6만6848명을 기록했다. 현재 대상자의 58.0%가 접종한 상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