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귀한 백신…일본서 냉동고 불량으로 수천명분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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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C 제품…백신 보관 중에 온도 상승 일본 업체가 공급한 냉동고 불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천 명 분량이 현지에서 폐기될 상황에 놓였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하는 초저온 냉동고를 제조하는 일본 업체 EBAC는 자사 냉동고에서 온도가 상승하는 문제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냉동고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보관용으로 제조된 것이며 제조 과정에서 용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BAC는 제품 294대를 회수해 교체하기로 했다. 이 업체의 냉동고에 보관 중이던 백신으로 문제가 이어졌다.
가와사키시는 EBAC의 초저온 냉동고 온도가 상승하는 바람에 보관 중이던 화이자 백신 6천396회 접종분을 폐기하게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영하 75℃ 전후로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정했으나 9℃ 정도까지 상승했으며 시 직원이 13일 오전 점검 과정에서 문제를 확인했다.
/연합뉴스
이 냉동고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보관용으로 제조된 것이며 제조 과정에서 용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BAC는 제품 294대를 회수해 교체하기로 했다. 이 업체의 냉동고에 보관 중이던 백신으로 문제가 이어졌다.
가와사키시는 EBAC의 초저온 냉동고 온도가 상승하는 바람에 보관 중이던 화이자 백신 6천396회 접종분을 폐기하게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영하 75℃ 전후로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정했으나 9℃ 정도까지 상승했으며 시 직원이 13일 오전 점검 과정에서 문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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