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시가 대표도시로 활동하는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재준)와 한국법제연구원이 11일 지역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법제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법제 전문 국책연구기관으로, 지역 탄소중립 법제 구축 지원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법제 간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 기후 위기 대응 ▲ 지역에너지 전환 ▲ 민관협력 강화 ▲ 지방자치단체 정책 지원 등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지역에너지 전환 전국포럼 공동개최와 지역 탄소중립 이슈 관련 상호자문 및 공동연구 추진 등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탄소중립이 계획을 넘어 현실이 되기 위해선 강력한 실행동력이 필요하다"며 "상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내부 지역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법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기후 위기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