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 타행 계좌 잔돈 모아주는 적금 상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다른 은행 입출금 계좌의 잔돈을 모아 적금할 수 있게 만든 오픈뱅킹 연계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존에 판매 중이던 ‘웰컴 잔돈모아올림적금’과 ‘웰뱅 잔돈자동적금’을 개편해 재출시했다. 오픈뱅킹 기술을 활용해 웰컴저축은행 계좌 3개와 타행 3개 등 총 6개의 계좌를 지정해 잔돈을 모을 수 있도록 했다.

웰컴 잔돈모아올림적금은 12개월 단일계약 자유적립 상품으로 연간 5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연 2.8%의 금리가 제공되며, 웰컴저축은행과 타행 계좌를 통한 잔돈 적립 횟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만기시 1만원 미만의 잔액을 1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웰뱅 잔돈자동적금은 연 1.5%의 기본금리가 제공되며 체크카드 이용 횟수와 잔돈 적립 횟수 등에 따라 최대 3.0%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12개월 단일계약 자유적립 상품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두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의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여러 계좌에 흩어져 관리하기 힘들었던 잔돈을 적금계좌 한 곳으로 자동 적립하고 높은 이율까지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