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글 공문서 '선조국문유서' 김해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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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순 한글로 작성된 최초 공문서인 '선조국문유서(宣祖國文諭書·보물 제951호)'를 기탁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기탁식을 열고 안동권씨 종친회로부터 선조국문유서를 기탁받았다. 기탁 기간은 5년이다.
선조국문유서는 내달 개관하는 김해 한글박물관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문서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 포로가 된 백성을 회유하기 위한 문서로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 16세기 말 조선 시대 언어 형태를 잘 반영하고 있어 국문학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임진왜란 때 김해 산성을 지키던 권탁 장군이 임금의 뜻을 받들어 이 문서를 가지고 적진으로 들어가 백성을 구했다는 기록이 내려오며 김해와도 관련이 깊다.
해당 유서는 최근까지 부산박물관에 전시돼 왔다. 권태돈 종친회장은 "한글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와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허성곤 시장은 "선조국문유서 보존과 연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기탁식을 열고 안동권씨 종친회로부터 선조국문유서를 기탁받았다. 기탁 기간은 5년이다.
선조국문유서는 내달 개관하는 김해 한글박물관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문서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 포로가 된 백성을 회유하기 위한 문서로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 16세기 말 조선 시대 언어 형태를 잘 반영하고 있어 국문학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임진왜란 때 김해 산성을 지키던 권탁 장군이 임금의 뜻을 받들어 이 문서를 가지고 적진으로 들어가 백성을 구했다는 기록이 내려오며 김해와도 관련이 깊다.
해당 유서는 최근까지 부산박물관에 전시돼 왔다. 권태돈 종친회장은 "한글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와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허성곤 시장은 "선조국문유서 보존과 연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