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나라 맞나?' 해수욕장서 패싸움하는 英남성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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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집단 패싸움 발생영국의 한 해수욕장에서 남성 10명이 패싸움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해당 남성들은 주변에 어린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자와 깨진 병을 서로에게 던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에 위치한 사우스엔드 해수욕장에서 패싸움이 일어났다. 외신은 패싸움이 일어난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영상에서는 해변 앞 노천카페에서 상의를 탈의한 젊은이들이 의자와 깨진 병을 서로에게 던지고 있다. 한 남성은 목덜미에서 피가 나고 있다. 노천 카페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아울러 욕설과 함께 비명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해변으로 몰리고 있다.
외신들은 패싸움이 왜 발생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당시 해변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패싸움을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자신의 SNS에 "두 그룹의 남성들 사이에서 싸움이 발생했다"며 "해변에 자녀가 있는 가족을 포함해서 수 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영국 누리꾼들은 "패싸움을 벌인 남성들을 체포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패싸움을 벌였던 이들의 체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