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전단, 남중국해 진입"…미중 군사긴장 고조 개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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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함이 이끄는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전단이 15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해군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고정익 전투기와 회전익 항공기의 비행작전, 해상타격작전, 육상·공중 병력의 합동전술훈련 등을 포함한 해양안보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작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는 미군의 일상적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항공모함 전단의 남중국해 진입으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진행할 때마다 불만을 드러내 왔다. 중국은 지난달 20일에도 미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해역에 진입해 안보 위험을 초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대립하는 상황이다.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중국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에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은 15일 "위협론을 과장하지 말라"며 나토를 비난했다.
/연합뉴스
미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고정익 전투기와 회전익 항공기의 비행작전, 해상타격작전, 육상·공중 병력의 합동전술훈련 등을 포함한 해양안보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작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는 미군의 일상적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항공모함 전단의 남중국해 진입으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진행할 때마다 불만을 드러내 왔다. 중국은 지난달 20일에도 미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해역에 진입해 안보 위험을 초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대립하는 상황이다.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중국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에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은 15일 "위협론을 과장하지 말라"며 나토를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