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2차전지 대형사와 자동화 장비 수주 계약 체결

계약 규모, 단일계약 합산 총 65억 달해
사진=코윈테크
코윈테크가 2차전지 대형기업과 단일계약을 합산한 총 6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후공정 스마트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국내외 2차전지 대형기업들과 지속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해오고 있다.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유럽 등의 지역에 스마트 자동화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세계 최초로 2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에 성공해 특화된 자동화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코윈테크는 그동안 축적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코윈테크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미주지역 수주 확대 등 2차 전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자국 내 생산 확대와 함께 동맹국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한 만큼, 미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주계약 체결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공급망 확대 전략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해 다양한 미국 배터리 업체에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글로벌 2차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고객사 수주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