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개원...각종 검진 및 온천수 치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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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통합 진료, 134병상 규모충북 충주시는 양‧한방 및 대체의학을 접목해 질병을 치료하는 충주위담통합병원(원장 최도영)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충주위담통합병원 5년간 위탁 운영
충주 수안보면에 개원한 충주위담통합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건립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다. 병원은 사업비 278억원을 들여 시설면적 8718㎡, 지상 3층, 134병상 규모로 지어졌다.주요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가정의학과다. 내시경, CT 및 엑스레이(X-ray), 초음파, 경락 기능검사, 통증 감각 기능검사 등 각종 검사장비를 비롯해 아쿠아 마사지, 명상치료, 아로마테라피 등 치유시설을 갖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천이 있는 병원으로 온천수를 활용한 수(水)치료실을 운영한다. 환자들은 수안보온천수로 온열치료를 받을 수 있고, 야외 온천욕도 가능하다. 병원 운영은 위장질환 치료병원인 위담한방병원재단이 2026년 4월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에 한방과 온천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생겨 시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안보온천, 충주호 등 온천을 활용환 의료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