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청 돌봄센터 특혜운영 중단하고 대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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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문을 연 강원도청 범이곰이 돌봄센터에 대한 강원도청 공무원 자녀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범이곰이 돌봄센터 특혜 운영을 중단하고 진정한 돌봄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혈세 11억4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돌봄센터는 연간 3억8천만원의 운영비 중 90%가 국·도비로 지원된다"며 "이곳의 입소 자격이 1∼4순위까지 도청 자녀로만 한정돼 있어 개소 때부터 공무원 자녀 특혜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원도는 지난달 2차 추경예산에 범이곰이 돌봄센터 조형물 설치 예산 2천만원을 포함했다"며 "강한 비판 여론에 예산은 결국 삭감됐지만 강원도의 뻔뻔한 행정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정원이 100명인 돌봄센터 아동은 입소 당시 36명에서 단 1명도 늘지 않았다"며 "코로나19와 맞벌이로 당장 돌봄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는 문을 걸어 잠그고 그들만의 성을 공고히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특혜 운영을 중단하고 진정한 돌봄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정유선 강원도의원(비례)은 도정 질문에서 범이곰이 돌봄센터와 비교해 매우 열악한 지역사회 돌봄 환경을 거론하면서 "돌봄 해결을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손을 맞잡고 해야 한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또 "이 같은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원도는 지난달 2차 추경예산에 범이곰이 돌봄센터 조형물 설치 예산 2천만원을 포함했다"며 "강한 비판 여론에 예산은 결국 삭감됐지만 강원도의 뻔뻔한 행정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정원이 100명인 돌봄센터 아동은 입소 당시 36명에서 단 1명도 늘지 않았다"며 "코로나19와 맞벌이로 당장 돌봄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는 문을 걸어 잠그고 그들만의 성을 공고히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특혜 운영을 중단하고 진정한 돌봄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정유선 강원도의원(비례)은 도정 질문에서 범이곰이 돌봄센터와 비교해 매우 열악한 지역사회 돌봄 환경을 거론하면서 "돌봄 해결을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손을 맞잡고 해야 한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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