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교육부 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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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직자·군출신 지원
경희사이버대는 기업 재직자와 군 위탁생을 지원한다. 산업 기관과 맞춤형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해 산업체 재직자들도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일·학습 병행 체계를 마련해 재직자들도 전문 교육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닝 서비스를 바탕으로 교육 편의성을 높였다. 경희대와 학점 교류를 통해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도 받을 수 있다.산업체 재직자에게는 전형료 및 입학금 면제, 학비 50% 감면 등 비용적 혜택도 주어진다. 경희사이버대는 삼성전자, 기아, LG화학, 쿠팡, SPC그룹, 이마트 등 대기업은 물론 서울시, 경찰청 및 소방청 등 600여 개 주요 기관과 협약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부사관 이상의 직업 군인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생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국방인재 역량 및 전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공공안전관리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군 간부가 입학하면 입학 전형료 및 입학금 면제, 50% 학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군 위탁생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국가 수호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다수의 군인이 본교에서 정규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있다”며 “군 역량 강화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인들을 위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단기과정으로 사회필수 역량 습득
경희사이버대는 2018년부터 ‘경희나노디그리’라는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단기간에 원하는 직무 지식을 습득하고, 필요한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과정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개설됐다. 단기 과정으로 4년제가 아닌 시간제 등록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매치업 프로그램 등을 참고해 만들었으며 최근 교육부 인증·역량 진단에서 ‘사회 및 산업체 종사자의 원격 맞춤형 교육’의 우수모델 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세부과정으로는 △산업체 맞춤형 직무 역량 강화 △창업, 진로개발 등이 있다.
이외에도 경희사이버대는 ‘경희 후마니타스칼리지’라는 교양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의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시설을 마련하는 등 교육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뷰티·패션산업마케팅전공 신설
경희사이버대는 다음달 13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신설된 청소년·가족전공 및 뷰티·패션산업마케팅 전공도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을 뽑는다. 두 신설 전공을 포함해 △IT·디자인융합학부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일본학과 △중국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금융부동산학부(금융경제전공, 도시계획부동산전공)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외식조리경영학과 등 총 36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