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공격' 인도 마을 덮친 표범, 강아지 사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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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 없자 마을까지 내려온 표범, 강아지 사냥까지인도에서 최근 마을에 야생 표범의 습격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 슈트라주에서는 새벽에 표범이 강아지를 사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외신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서는 한 주택의 울타리 사이로 표범이 나타났다. 표범은 현관 앞에서 자고 있는 강아지를 향해 다가간다.
표범은 자고 있는 강아지 앞까지 다가갔고, 인기척을 느낀 강아지는 깨어났지만 곧바로 표범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강아지를 낚아챈 표범은 밖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이번 사건을 통보 받았지만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인도의 한 누리꾼은 "강아지를 공격한 표범은 임신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체중이 많이 나가서 야생 동물을 사냥하기 어려워지니 결국 마을까지 내려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초 인도에서는 4살 여아가 표범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