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사미 알 압둘라합 전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 원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원 관계자는 "문화와 교육, 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사우디 간 교류 협력에 힘써 온 압둘라합 전 원장의 노력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2016년 주한 사우디문화원장으로 부임한 그는 한국의 문화, 연구, 기업가 정신 등을 중동권 국가에 소개하기 위해 아랍어로 정리해 최근 출간했다.
그는 "이 책을 계기로 한국을 많이 알게 된 아랍 전문가들이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