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금 25만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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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유기 동물을 입양하면 지급하는 지원금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38만여명(16만 가구)이 25만 마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증가로 유기 동물 발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광주시 동물보호소에 최근 5년간 입소한 유기 동물 가운데 주인에게 돌아간 경우는 16%에 그쳤으며 자연사한 비율은 45%에 달했다.
최근 3년간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유기 동물 대비 입양률도 전국 평균(33%)에 못 미치는 30%에 그친 실정을 고려해 광주시는 유기 동물 입양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500마리를 대상으로 마리당 25만원의 입양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을 5만원 인상하고 사업 규모도 2019년 217마리, 지난해 164마리에서 크게 늘렸다.
지원 범위는 미용, 치료비를 넘어 실손 보험 성격의 펫 보험료까지로 확대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광주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하고 이후 발생하는 질병 진단·치료비, 중성화수술비, 미용비, 펫 보험료 등과 관련한 증빙서류를 준비해 입양 후 6개월 내 주소지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38만여명(16만 가구)이 25만 마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증가로 유기 동물 발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광주시 동물보호소에 최근 5년간 입소한 유기 동물 가운데 주인에게 돌아간 경우는 16%에 그쳤으며 자연사한 비율은 45%에 달했다.
최근 3년간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유기 동물 대비 입양률도 전국 평균(33%)에 못 미치는 30%에 그친 실정을 고려해 광주시는 유기 동물 입양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500마리를 대상으로 마리당 25만원의 입양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을 5만원 인상하고 사업 규모도 2019년 217마리, 지난해 164마리에서 크게 늘렸다.
지원 범위는 미용, 치료비를 넘어 실손 보험 성격의 펫 보험료까지로 확대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광주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하고 이후 발생하는 질병 진단·치료비, 중성화수술비, 미용비, 펫 보험료 등과 관련한 증빙서류를 준비해 입양 후 6개월 내 주소지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