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원대 요금제를 3만원에"…LGU+, 지인결합 'U+투게더' 이벤트 진행

LG유플러스는 가족·지인 간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U+투게더 이벤트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족 및 지인 간 5세대(5G) 이동통신·롱텀에볼루션(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U+투게더는 통신 요금을 묶을수록 할인이 커지는 결합 서비스다. 8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액은 2인 결합 시 각 1만원, 3인 시 각 1만4000원, 4인~5인은 각 2만원이다.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액도 올라가는 구조다. 인터넷은 최대 월 1만1000원씩 3회선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U+투게더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눈에 띄는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인 결합의 초반 성장세는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라며 “특히 넷플릭스 계정 쉐어 등 공유경제에 익숙한 MZ세대가 전체 결합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투게더 가입자 증가율을 한층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6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유플러스 핵딜데이 U+투게더’ 프로모션은 월·화요일에 매장 방문 예약을 하고, 수·목요일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선착순 방문객에게는 △GS주유권 5000원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각각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서는 △배달의민족 3만원권(300개) △에어팟 2세대 8500원 구매권(400개)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40개) 등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LG유플러스 고객 및 타사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U+투게더 결합과 관련된 간단한 질문에 응답한 고객은 당첨 확률이 두 배로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매장 내방 고객에게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내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게더 상품 확산의 염원을 담은 댓글 이벤트를 통해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사기진작 이벤트> △가입자 1,700만 달성을 기원하며 해발 1,700m인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하는 <투게더 산행> △직원들의 U+투게더 상품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투게더 도전 골든벨> 등이다.

임경훈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부문장(전무)은 “U+투게더는 LG유플러스의 ‘찐팬’을 꾸준히 늘려 가는 내실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모든 고객에게 U+투게더 상품의 가치가 제대로 전달되고,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U+투게더는 지인 결합 시 대표자를 지정해야 한다. 결합 이후에는 대표자를 임의 변경할 수 없다. 요금 청구 계정은 대표자로 통합해야 한다. 대표자가 월정액을 납부하면 계정을 3인~4인이 동시 접속하여 사용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사한 방식이다. 한 소비자는 1개의 결합 그룹에만 가입이 가능하며, 대상 요금제 이외의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에는 결합에서 자동탈퇴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