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김원웅 광복회장 모친 독립운동 자료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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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7일 일각에서 김원웅 광복회장 모친의 '가짜 독립유공자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 모친 독립운동 관련해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어 이와 관련한 자료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본격 조사를 실시한다는 내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광복회 회원 및 한국광복군 후손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원웅이 모친 전월선(全月善)의 이름을 큰 이모인 여성광복군 전월순(全月順)으로 바꿔, 모친 전월선의 여성광복군 기록으로 날조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훈처 관계자는 "경북 상주에 제적부 자료를 요청해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회장 모친이 가짜 유공자라는 것을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지난 1월 김 회장의 부모인 김근수(1912∼1992년)·전월순(1923∼2009년) 씨에 대해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훈 자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근수 씨는 1963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1977년에 건국포장을, 1990년엔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전 씨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다.
/연합뉴스
보훈처는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 모친 독립운동 관련해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어 이와 관련한 자료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본격 조사를 실시한다는 내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광복회 회원 및 한국광복군 후손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원웅이 모친 전월선(全月善)의 이름을 큰 이모인 여성광복군 전월순(全月順)으로 바꿔, 모친 전월선의 여성광복군 기록으로 날조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훈처 관계자는 "경북 상주에 제적부 자료를 요청해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회장 모친이 가짜 유공자라는 것을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지난 1월 김 회장의 부모인 김근수(1912∼1992년)·전월순(1923∼2009년) 씨에 대해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훈 자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근수 씨는 1963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1977년에 건국포장을, 1990년엔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전 씨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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