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국제세포치료학회서 간암 세포치료제 효능 발표
입력
수정
28일 개최박셀바이오는 오는 28일 열리는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SCT) 2021 연례회의'에서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의 치료 효과와 임상 전략 등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1992년 설립된 ISCT는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연례회의를 개최해 관련 연구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ISCT 연례회의는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암치료법'을 주제로 한국에서 열린다. 웨비나 형태로 진행되고,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사진) 등 2명이 연사로 초청받았다.
이 대표는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산업의 특성과 전망을 설명한다. 임상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박셀바이오의 Vax-NK/HCC의 치료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상 2a상이 진행 중인 Vax-NK/HCC는 박셀바이오가 2017년 12월 임상 1상을 끝낸 'Vax-NK'보다 진일보한 치료 기법이다. 이 치료법은 Vax-NK와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을 병행하고, Vax-NK 투여량도 2배 늘려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준행 대표는 "기존 치료법보다 말기 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늘린 Vax-NK/HCC 병합 치료법이 국제학계와 바이오 산업계에 공개될 것"이라며 "박셀바이오가 글로벌 항암면역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기 위해, 모노바디(Monobody) 기반의 CAR-T 세포치료제와 CAR-NK 등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