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국유림관리소, 덩굴제거로 명품 국유림 만든다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가 조림지를 중심으로 국유림 137ha 덩굴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환경을 위해 덩굴의 생장이 가장 왕성한 6월부터 시작한다. 덩굴류는 조림목을 감고 올라가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수형을 불량하게 해 목재 가치를 떨어뜨린다.
덩굴을 제거해 수목의 원활한 생장을 도와 양질의 목재생산과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덩굴제거사업은 주로 칡덩굴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 제거하는 뿌리굴취 작업방법을 적용한다. 이번 사업에는 소금을 활용한 친환경 작업 방법을 일부 지역에 적용하고 효과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덩굴제거사업을 통해 건전한 생육환경을 확보하고 더불어 효과적인 작업 방법을 통해 건강한 숲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