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초등수학 기초연산 탄탄 프로젝트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의 초등 수학 기초연산 능력을 탄탄하게 채우고자 '초등 수학 기초연산 탄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학 학습의 출발선인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덧셈, 뺄셈, 구구단 습득을 돕고, 3∼4학년은 분수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수학 부진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셈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초등 1∼2학년의 경우 17개 교육지원청 초등학교 76곳에 총 7천만원을 지원해 맞춤형 교재·교구를 통해 덧셈·뺄셈 및 곱셈 공부를 활동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4학년은 초등학교 87곳에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기초·기본학력 지도교재 '모두를 위한 분수'와 스스로 학습 동영상을 함께 보급해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학업 중단, 다문화, 소외계층 등 수학교육 소외 계층과 기초·기본 학력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우선 지원해 수학 학습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초등 수학 기초연산 지원 대상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들이 수학 공부에 자신을 갖도록 밑바탕을 튼튼히 채워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