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이용자 기반' T맵, 대리운전 서비스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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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대리운전 서비스를 추가한다. 모빌리티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내놨다.
티맵모빌리티는 21일 내비게이션, 주차, 대중교통 등 T맵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운전면허소지자가 작년 기준 3319만명임을 고려하면 운전자 10명 중 9명이 'T맵 생태계'를 이용한 적이 있는 셈이다. 이는 서비스 출시 20년만이다. T맵은 2002년 나온 '네이트 드라이브'가 서비스 전신이다. 작년 12월엔 SK텔레콤에서 분사해 나왔다. 이후 신규 이용자 유입 속도가 늘어나고 있다는게 티맵모빌리티 측의 설명이다.
T맵은 이날 "새 옷을 입고 제2의 도약을 하겠다"며 신규 BI를 공개했다. 새 BI는 오는 28일부터 아이콘에 적용한다. 직선도로, 교차로, 로터리 등 도로 형상을 기반으로 제작해 모빌리티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이동 경험을 표현하고 모빌리티 기업 특유의 동적인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여러 색을 썼다. 각 색상에 의미도 부여했다. 친환경(녹색), 스마트(파랑색), 탐험(보라색), 알림(분홍색) 등이다. 색상 조합은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끊김 없는 최적경로와 실시간 매칭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BI 새단장과 함께 서비스 변신도 본격화한다. 모빌리티 종합플랫폼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달 말엔 대리운전 서비스인 '티맵 안심대리' 메뉴를 추가한다. 티맵모빌리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업대 소비자(B2C) 서비스다.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더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 예약·결제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을 비롯해 주차장 안내부터 결제·출차까지 할 수 있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이동의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티맵모빌리티는 21일 내비게이션, 주차, 대중교통 등 T맵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운전면허소지자가 작년 기준 3319만명임을 고려하면 운전자 10명 중 9명이 'T맵 생태계'를 이용한 적이 있는 셈이다. 이는 서비스 출시 20년만이다. T맵은 2002년 나온 '네이트 드라이브'가 서비스 전신이다. 작년 12월엔 SK텔레콤에서 분사해 나왔다. 이후 신규 이용자 유입 속도가 늘어나고 있다는게 티맵모빌리티 측의 설명이다.
T맵은 이날 "새 옷을 입고 제2의 도약을 하겠다"며 신규 BI를 공개했다. 새 BI는 오는 28일부터 아이콘에 적용한다. 직선도로, 교차로, 로터리 등 도로 형상을 기반으로 제작해 모빌리티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이동 경험을 표현하고 모빌리티 기업 특유의 동적인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여러 색을 썼다. 각 색상에 의미도 부여했다. 친환경(녹색), 스마트(파랑색), 탐험(보라색), 알림(분홍색) 등이다. 색상 조합은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끊김 없는 최적경로와 실시간 매칭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BI 새단장과 함께 서비스 변신도 본격화한다. 모빌리티 종합플랫폼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달 말엔 대리운전 서비스인 '티맵 안심대리' 메뉴를 추가한다. 티맵모빌리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업대 소비자(B2C) 서비스다.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더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 예약·결제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을 비롯해 주차장 안내부터 결제·출차까지 할 수 있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이동의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