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토니안의 아픈 손가락 손수민은 누구?

‘당나귀 귀’ 토니안의 소속배우 손수민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토니안의 열혈 홍보로 갑작스레 성사된 손수민의 드라마 오디션 현장이 전파를 탔다.

토니안이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애정을 갖고 소개한 배우는 바로 손수민. 손수민은 토니안이 제작한 걸그룹 어썸베이비 출신으로, 토니안의 제안으로 배우로 전향 후 그와 8년간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갑작스러운 오디션에 크게 기뻐하면서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손수민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녀의 간절함을 느끼게 하며,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KBS 단막극을 준비하고 있는 구성준 피디와의 만남에 손수민은 안절부절 못하는 토니안과 달리, 소탈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맞게 자신을 어필했다.

이어 진행된 즉석연기에서는 연기의 시작과 함께 확 달라진 눈빛 그리고 역할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년의 공백기에도 흔들림없이 잘 준비된 손수민의 모습은 그녀의 연기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남겼다.

손수민의 연기에 스튜디오에서는 칭찬과 감탄이 쏟아져나왔다. 전현무는 "저 정도 연기력이면 직접 보여줘서 더 효과 있었겠다. 화날때 쏟아부을때 딕션이 다 들리는게 쉽지 않다"라고, 김문정은 "오바스럽지도 않았다"라며 완급조절이 탁월한 손수민의 감정연기에 감탄했다.

구성준 피디 역시 “진정성있었다. 눈빛이 너무 좋았다. 화면장악력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눈을 못 떼게 만드는 에너지와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 몰입이 된다”라며 깊은 여운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손수민의 연기를 칭찬했다. 공백기에도 꿈을 놓지않고 실력을 갈고 닦은 손수민의 진심 그리고 그런 수민을 믿고 무작정 방송국에 돌진한 토니안의 뚝심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그 재능과 간절함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든 준비된 배우 손수민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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