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경찰서·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지원, 신체적·정신적 검사와 진료, 진단 서류 발급 등을 맡는다. 이 병원은 응급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22개 진료과를 운영 중인 종합병원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처치와 의료적 자문이 가능하며, 사회사업팀을 운영하고 있어 구청·경찰서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아울러 아동학대 문제가 이슈화한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3명 배치해 대응 인력을 강화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해 지역사회 내 학대 피해 아동을 치료하고,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