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김요한·김영대·조이현·황보름별, '풋풋' 라인업 완성

주연 4인방 캐스팅 확정
청춘들의 리얼한 이야기 '예고'
'학교 2021' 김요한, 김영대, 조이현, 황보름별 /사진=각 소속사 제공
배우 김요한, 김영대, 조이현, 황보름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에 주연배우로 출연을 확정했다.

1999년 처음 방영된 '학교'는 2017년까지 흥행 불패의 신화를 이루며 KBS를 대표하는 드라마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김요한, 김영대, 조이현, 황보름별은 '학교'의 여덟 번째 이야기인 '학교 2021' 이끌 주연으로 캐스팅됐다.'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요한은 부상으로 11년을 한 태권도라는 꿈을 잃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공기준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룹 위아이에서는 강렬함을, 웹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통해서는 풋풋한 매력을 발산한 김요한이 '학교 2021'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영대는 남모를 사연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을 맡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펜트하우스', '바람피면 죽는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김영대는 '학교 2021'을 통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심을 예정이다. 특히 정영주는 공기준과 비밀스러운 과거를 공유한 인물로, 김요한과 브로맨스를 선보일 김영대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조이현은 확고한 꿈을 가진 당찬 여고생 진지원 역으로 활약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똑 부러지는 캐릭터를 연기한 조이현이 진학과 관련해 엄마와 갈등 빚고 있음에도 당당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진지원으로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보름별은 우리나라 탑5 대학교 진학을 위해 스스로 입시 준비를 해내는 똑순이 강서영으로 분한다. '소녀의 세계'를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황보름별은 현실적이며 당돌한 매력으로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학교'가 역대 시리즈를 통해 이종석, 김우빈 등을 비롯해 배두나, 조인성, 임수정, 공유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한 만큼 김요한, 김영대, 조이현, 황보름별이 이들의 계보를 잇는 스타덤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