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페루 등 개도국 공직자 4명, 한국서 해양과학 석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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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기원, 내일 런던의정서 해양분야 경영공학 석사학위 수여식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은 22일 부산 영도구 해양과기원에서 미얀마와 페루 등 개발도상국에서 온 공직자 4명에게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와 해양과기원은 2016년 9월 열린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2018년부터 가을학기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과정으로, 교과 과정과 강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과 협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은 미얀마 항만공사에서 온 뉘진표(Nwe Zin Phyo), 페루 해군인 마누엘 아길라 라반다(Manuel Aguilar Lavanda), 자메이카 환경청 소속 샤넬 레이노어(Chanel Raynor), 필리핀 해경 노리엘 라모스(Noriel Ramos) 등 4명이다. 이들은 2년간 연안 해양환경 관리와 해양오염 방지 관련 지식·기술, 연안 구조물이나 항만시설의 관리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공부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제 자국으로 돌아가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한국과 해양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수부와 해양과기원은 오는 9월에는 콜롬비아, 자메이카, 몽고 등에서 6명의 석사과정생을 새로 받을 예정이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배출 결정 등 런던의정서에서 논의되는 국제적 현안이 많아질 전망인 만큼 런던의정서 석사과정을 거친 여러 나라의 인적 자원이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던의정서는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각국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조약이다.
한국은 1993년 런던협약, 2009년 런던의정서에 각각 가입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은 22일 부산 영도구 해양과기원에서 미얀마와 페루 등 개발도상국에서 온 공직자 4명에게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와 해양과기원은 2016년 9월 열린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2018년부터 가을학기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과정으로, 교과 과정과 강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과 협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은 미얀마 항만공사에서 온 뉘진표(Nwe Zin Phyo), 페루 해군인 마누엘 아길라 라반다(Manuel Aguilar Lavanda), 자메이카 환경청 소속 샤넬 레이노어(Chanel Raynor), 필리핀 해경 노리엘 라모스(Noriel Ramos) 등 4명이다. 이들은 2년간 연안 해양환경 관리와 해양오염 방지 관련 지식·기술, 연안 구조물이나 항만시설의 관리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공부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제 자국으로 돌아가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한국과 해양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수부와 해양과기원은 오는 9월에는 콜롬비아, 자메이카, 몽고 등에서 6명의 석사과정생을 새로 받을 예정이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배출 결정 등 런던의정서에서 논의되는 국제적 현안이 많아질 전망인 만큼 런던의정서 석사과정을 거친 여러 나라의 인적 자원이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던의정서는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각국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조약이다.
한국은 1993년 런던협약, 2009년 런던의정서에 각각 가입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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