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로 빠진 휠체어 탄 80대, 지나가는 시민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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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를 탄 80대 할머니가 농수로에 빠졌다가 지나가는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22일 경남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A(88)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김해 부원동과 부산 강서구 경계에 있는 논을 지다가 전동휠체어가 전복되면서 순식간에 농수로에 빠졌다. 사고지점 수심은 1.2m였다.
웅덩이는 깊고 주변은 풀이 무성하고 미끄러워 도움을 청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때 마침 산책을 나왔던 마을 주민 B(64)씨가 현장을 지나가다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가 위험에 처해 직접 구조에 나섰다.
혼자 힘으로 A씨와 휠체어를 구조하기 힘들었던 B씨는 때마침 도로를 지나는 다른 시민과 함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할머니 연세가 많고 거동이 불편해 방치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2일 경남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A(88)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김해 부원동과 부산 강서구 경계에 있는 논을 지다가 전동휠체어가 전복되면서 순식간에 농수로에 빠졌다. 사고지점 수심은 1.2m였다.
웅덩이는 깊고 주변은 풀이 무성하고 미끄러워 도움을 청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때 마침 산책을 나왔던 마을 주민 B(64)씨가 현장을 지나가다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가 위험에 처해 직접 구조에 나섰다.
혼자 힘으로 A씨와 휠체어를 구조하기 힘들었던 B씨는 때마침 도로를 지나는 다른 시민과 함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할머니 연세가 많고 거동이 불편해 방치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