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대학생이 靑 1급 비서관에…野 "파격 아닌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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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2일 대학생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25)이 1급인 청와대 청년 비서관에 임명된 것과 관련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평가절하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협의회는 "일반적인 청년들은 몇 년을 준비해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근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수많은 청년이 이번 인사에 성원을 전하겠는가, 박탈감을 느끼겠는가"라고 따졌다.박 비서관에 대해서는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으로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메시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실질적으로 임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임명이 기사화된 이후, 앞으로는 기사에 등장할 일이 거의 없는 자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1996년생인 박 비서관은 대한민국 최초로 20대로서 1급 자리에 올랐다. 민주당 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최고위원·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거쳤다. 강남대 자퇴하고 2019년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로 편입했다.
조미현 기자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협의회는 "일반적인 청년들은 몇 년을 준비해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근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수많은 청년이 이번 인사에 성원을 전하겠는가, 박탈감을 느끼겠는가"라고 따졌다.박 비서관에 대해서는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으로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메시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실질적으로 임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임명이 기사화된 이후, 앞으로는 기사에 등장할 일이 거의 없는 자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1996년생인 박 비서관은 대한민국 최초로 20대로서 1급 자리에 올랐다. 민주당 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최고위원·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거쳤다. 강남대 자퇴하고 2019년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로 편입했다.
조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