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 기지개 켠다…거리두기 1단계 맞춰 방문객 맞이

여행상품 개발·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관광 서비스 대응
전남도는 내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시행에 발맞춘 관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낚시·미식 등 10개 분야를 주제로 한 '남도 여행 으뜸 상품', 농어촌·레포츠 등 6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상품'은 여행사 인센티브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지원금을 확대한다.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상품에는 인센티브를 신설·운영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 한 바퀴'는 관광 약자 편의를 위해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도입했다. 7월부터 GS 홈쇼핑에서 전남 숙박 관광상품을 판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홍보할 계획이다.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관광국제박람회(KITE 2021)에서 온라인 지역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 외국인 여행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코로나 시대'에 전남이 깨끗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부상하는 만큼 체류형 관광 환경 조성에도 노력한다. 다음 달 여수 챌린지 파크 1단계 사업지구가, 내년 1월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리조트호텔이 착공하며 내년 4월 신안 자은해양관광단지 국제문화관광타운 호텔이 준공 예정이다.

도는 목포 야간경관 특화사업, 강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관광업계·기관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숙박·음식·교통·쇼핑·관광 안내 등을 점검해 친절 캠페인도 전개한다. 9월에는 서울에서 블루투어 포럼을 개최하고, 10월에는 방문의 해 성공 도민 결의대회를, 12월에는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10월에는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2021 K-POP 슈퍼콘서트 in K-Original 전남'을 개최한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관광객이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은 쉬면서 체험하고 힐링하기에 최적지이니 많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