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큰손' 대량 추매에도 약세 지속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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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전반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들의 시세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큰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지만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21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4억8900만 달러(약 5550억원)를 투자해 1만300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0만508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평균 단가는 2만6080달러"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섰지만, 시세 하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22일 오후 5시 23분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전일 대비 4.35% 하락한 37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서는 전일보다 3.17% 내린 3만2171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 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BTC)이 확실히 약세장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너무나 많은 대형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전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ETH)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7.43% 하락한 220만5000원, 바이낸스서는 전일보다 6.83% 내린 18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연일 시세가 하락하자 투자자의 관심이 줄며 거래 수수료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지난 20일 기준 이더리움의 일일 평균 거래 수수료는 3.50달러를 기록했다"며 "불과 40일 전인 5월 12일 기록한 69.92달러에 비해 90% 이상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 알트코인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리플은 빗썸 기준 전일 대비 15.14% 하락한 686원, 도지코인은 전일보다 18.50% 내린 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정보 플랫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2% 수준을 기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4억8900만 달러(약 5550억원)를 투자해 1만300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0만508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평균 단가는 2만6080달러"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섰지만, 시세 하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22일 오후 5시 23분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전일 대비 4.35% 하락한 37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서는 전일보다 3.17% 내린 3만2171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 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BTC)이 확실히 약세장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너무나 많은 대형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전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ETH)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7.43% 하락한 220만5000원, 바이낸스서는 전일보다 6.83% 내린 18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연일 시세가 하락하자 투자자의 관심이 줄며 거래 수수료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지난 20일 기준 이더리움의 일일 평균 거래 수수료는 3.50달러를 기록했다"며 "불과 40일 전인 5월 12일 기록한 69.92달러에 비해 90% 이상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 알트코인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리플은 빗썸 기준 전일 대비 15.14% 하락한 686원, 도지코인은 전일보다 18.50% 내린 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정보 플랫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2% 수준을 기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