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강진, 체류형 관광지 조성 지원"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남도 답사 1번지인 강진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강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전라병영성 보수 정비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내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조선 시대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해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 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을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강진읍·도암면·대구면 일원에 고려문화, 유물발굴, 식도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강진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권 부여, 전남인재개발원 현장 교육 코스 조성, 탄소제로정책 선도기업 지원, 까치내재 터널 공사 완료 등을 요청했다. 보은산 트레킹길 개설, 농특산물 수출 물류비 확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 그린빌라∼동성리 회전교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