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전·현직 영월군 공무원 구속영장 신청

강원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전·현직 영월군 공무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 전담 특별수사대는 지난 21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직 영월군청 간부급 공무원 A씨와 영월군 토목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영월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아직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2015년 녹지지역 땅을 산 일과 관련한 투기 의심 첩보를 입수, 내사를 이어가던 중 범죄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로 전환했다.

지난 4월 영월군청과 다른 한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5월에는 영월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