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보컬그룹의 귀환…빅마마, 9년만에 신곡 '하루만 더'

실력파 여성 보컬그룹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빅마마가 9년 만에 신곡 '하루만 더'로 돌아온다.

23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마마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하루만 더'를 발표한다. 2012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서랍정리' 이후 9년 만의 신곡으로, 신연아·이지영·이영현·박민혜 네 원년 멤버가 다시 뭉쳤다.

'하루만 더'는 빅마마의 특유의 감성을 간직한 R&B 발라드다.

임창정, 먼데이키즈 등 인기 발라드 가수부터 아스트로, 아이즈원,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 온 프로듀싱팀 에이밍(AIMING)이 작곡했다. 2003년 1집 '라이크 더 바이블'(Like The Bible)로 데뷔한 빅마마는 네 멤버의 풍부한 성량과 음색, 하모니 등 뛰어난 가창력을 내세우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브레이크 어웨이', '체념', '배반', '거부', '여자', '안부'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당시 음반 시장이 극심한 불황기였음에도 '라이크 더 바이블'은 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빅마마는 완전체 컴백과 함께 전날 음악 유튜브 채널 딩고뮤직의 인기 콘텐츠인 '킬링 보이스'에도 출연해 히트곡 라이브를 메들리로 들려주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