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문준용 6900만 원 뉴스 듣고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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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국가지원금 특혜 의혹 문준용 언급
문준용 지원 관련 "상대적 박탈감" 주장
게시물 삭제하고 "화이팅"
![김부선/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3.9235565.1.jpg)
김부선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이팅 문준용, 화이팅 180석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전날 김부선이 전날 페이스북에 "나처럼 밥줄 끊긴 대중문화 예술가들, 그들이 느낄 이 상대적 박탈감은 어디 가서 보상받을 수 있을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723203.1.jpg)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언제쯤 대중문화 예술가들이 실력으로 경쟁하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올까? 꿈이었을까? 이 박탈감은 벗들은 상상조차 못 할 터"라고 덧붙였다. 문준용 씨는 디자인을 전공한 프로그래머다. 미디어아트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 씨가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사업에서 69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세금으로 지원금을 주는 일은 뉘 집 자녀 용돈 주듯 마음 편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며 문 씨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문 씨는 "대통령 아들이란, 경찰도 잘못 있으면 언제든지 잡고, 국회의원은 기분 나쁘면 언제든지 국감에 부를 수 있는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이라며 "국회의원이 아무 근거 없이 저를 국감에 불러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저에게는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반증"이라고 반박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