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승리 굳히는 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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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1단 김제나하변은 사실 맛이 있었다. 흑91은 참고도 백1로 받으면 2로 젖혀서 12까지 회돌이축을 보는 수다. 이것을 방지하고자 백도 92로 받았다. 여기서도 흑이 94에 이단젖히고 백 ‘가’, 흑 ‘나’였다면 패가 되는 자리였다. 하지만 흑은 팻감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일단 93으로 손을 돌렸다. 그러자 백도 94에 가일수해서 맛을 없앴다.
● 2단 김신영
예선 결승 11경기
제3보(89~128)
백이 약간 앞서는 국면에서 끝내기에 접어든다. 흑95는 실착이었다. 그냥 104에 달릴 자리였다. 백이 받지 않고 96·98로 실리를 챙긴 수순이 좋아서 포인트를 좀 더 올렸다.흑107은 선수다. 이곳을 막고 오른쪽 백 석 점 혹은 중앙에 삭감한 102를 공격하려는 뜻이다. 그래서 백도 112에 그냥 잇는 수보다 108을 택했다. 그런데 여기서 흑113이 큰 실수였다. 이 수는 114에 이을 자리였다. 지금은 거북등이 힘을 쓸 곳이 없는 국면이기 때문에 같은 두 점이지만 지금은 114가 훨씬 컸다. 사실상 승부가 난 장면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