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양 늘리고 프리미엄 라인업 더하고…주단태도 반한 '명품 컵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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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장 팔보채가 먹고 싶은데, 그게 가능이나 하겠어? … 맛있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최고 악역 주단태(엄기준 분)가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와 신경질을 낸다. 그런 그에게 정장을 입은 누군가가 영화에서 나올 법한 철제 가방을 건넨다.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오뚜기 중화 팔보채덮밥’.
최근 오뚜기 컵밥 광고에 의외의 얼굴이 등장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 역을 맡은 배우 엄기준이 그 주인공이다. 오뚜기는 카리스마가 강렬한 주단태의 이미지를 활용해 시리즈 ‘대밥드라마’를 내놨다. 여러 상황에서 긴장감 있게 등장한 주단태가 결국 오뚜기 컵밥을 맛있게 먹는 내용으로 ‘절대 미각에 관하여’ 편, ‘우리 맛납시다’ 편 등이 나왔다.
“한방 크게 먹이려고”, “우리 맛납(만납)시다” “든든함을 보장하죠” 등의 ‘언어유희’도 다양하게 사용했다. 광고의 핵심 문구인 ‘대밥만족’ 역시 컵밥의 양이 넉넉하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이다. 오뚜기는 최근 컵밥에 들어가는 밥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에 업계 최초로 컵밥 전 제품의 밥 양을 20% 늘렸다.광고에 등장하는 ‘중화 팔보채덮밥’과 ‘중화XO게살덮밥’은 오뚜기가 지난 3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정통 중식요리의 풍미를 담으려 시도한 프리미엄 컵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점 세분화되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프리미엄 메뉴를 출시해 상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중화 팔보채덮밥’은 오징어, 돼지고기, 위소라, 죽순, 표고, 양송이, 목이버섯, 물밤 등 8가지 재료가 들어있는 팔보채를 재현한 컵밥이다. 매콤한 두반장과 중화풍 소스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중화XO게살덮밥’은 게살과 스크램블 에그에 고급 중화 XO소스가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오뚜기는 2016년부터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현재 덮밥류, 비빔밥류, 전골밥류, 찌개밥, 국밥 등 총 26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각 메뉴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건더기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쇠고기미역국밥과 황태콩나물해장국밥, 설렁탕국밥 등은 3분 요리 시리즈로 쌓은 오뚜기의 조미 노하우가 담긴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했다. 오뚜기는 최근 소비자들이 음식을 손에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길어진 ‘슬라이드 스푼’을 컵밥에 동봉해 판매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최고 악역 주단태(엄기준 분)가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와 신경질을 낸다. 그런 그에게 정장을 입은 누군가가 영화에서 나올 법한 철제 가방을 건넨다.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오뚜기 중화 팔보채덮밥’.
최근 오뚜기 컵밥 광고에 의외의 얼굴이 등장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 역을 맡은 배우 엄기준이 그 주인공이다. 오뚜기는 카리스마가 강렬한 주단태의 이미지를 활용해 시리즈 ‘대밥드라마’를 내놨다. 여러 상황에서 긴장감 있게 등장한 주단태가 결국 오뚜기 컵밥을 맛있게 먹는 내용으로 ‘절대 미각에 관하여’ 편, ‘우리 맛납시다’ 편 등이 나왔다.
“한방 크게 먹이려고”, “우리 맛납(만납)시다” “든든함을 보장하죠” 등의 ‘언어유희’도 다양하게 사용했다. 광고의 핵심 문구인 ‘대밥만족’ 역시 컵밥의 양이 넉넉하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이다. 오뚜기는 최근 컵밥에 들어가는 밥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에 업계 최초로 컵밥 전 제품의 밥 양을 20% 늘렸다.광고에 등장하는 ‘중화 팔보채덮밥’과 ‘중화XO게살덮밥’은 오뚜기가 지난 3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정통 중식요리의 풍미를 담으려 시도한 프리미엄 컵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점 세분화되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프리미엄 메뉴를 출시해 상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중화 팔보채덮밥’은 오징어, 돼지고기, 위소라, 죽순, 표고, 양송이, 목이버섯, 물밤 등 8가지 재료가 들어있는 팔보채를 재현한 컵밥이다. 매콤한 두반장과 중화풍 소스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중화XO게살덮밥’은 게살과 스크램블 에그에 고급 중화 XO소스가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오뚜기는 2016년부터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현재 덮밥류, 비빔밥류, 전골밥류, 찌개밥, 국밥 등 총 26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각 메뉴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건더기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쇠고기미역국밥과 황태콩나물해장국밥, 설렁탕국밥 등은 3분 요리 시리즈로 쌓은 오뚜기의 조미 노하우가 담긴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했다. 오뚜기는 최근 소비자들이 음식을 손에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길어진 ‘슬라이드 스푼’을 컵밥에 동봉해 판매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