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 에임블, 4억원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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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물리학 박사 3명이 뭉쳐 설립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인 에임블이 '시드(seed) 투자'로 4억원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에임블은 기존의 AI 기업과 달리 분자동력학과 양자계산을 학습시킨 '구조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 대부분 실험데이터를 학습시켜 약물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인데 반해 에임블은 화합물의 물리, 화학적 특성을 학습시켜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바텀업(bottom-up)'방식이다.회사는 독성을 예측하는 기술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약물 결합력 예측 솔루션,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이용해 단백질과 화합물을 원자 단위에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임블의 공동 창업자인 김현진 최고경영자(CEO), 이충기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창우 최고지식임원(CKO)은 모두 서울대 물리학 박사 출신이다. 김 대표는 컴퓨터공학 및 물리학으로 유명한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분자동력학 분석 시스템을 공부했다.
이번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가 진행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회사는 올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도전해 투자액을 늘릴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약학 분야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라며 "물리학 기반의 AI 신약개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최지원 기자
지난해 5월 설립된 에임블은 기존의 AI 기업과 달리 분자동력학과 양자계산을 학습시킨 '구조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 대부분 실험데이터를 학습시켜 약물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인데 반해 에임블은 화합물의 물리, 화학적 특성을 학습시켜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바텀업(bottom-up)'방식이다.회사는 독성을 예측하는 기술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약물 결합력 예측 솔루션,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이용해 단백질과 화합물을 원자 단위에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임블의 공동 창업자인 김현진 최고경영자(CEO), 이충기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창우 최고지식임원(CKO)은 모두 서울대 물리학 박사 출신이다. 김 대표는 컴퓨터공학 및 물리학으로 유명한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분자동력학 분석 시스템을 공부했다.
이번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가 진행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회사는 올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도전해 투자액을 늘릴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약학 분야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라며 "물리학 기반의 AI 신약개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최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