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하드웨어, '집수리 아카데미' 개원…집수리 문화 전파

에이스 하드웨어 용산점 내 오픈
사진=유진홈센터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가 선진국에서는 일상화 된 집수리 문화를 국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를 개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수리 아카데미에서는 '집수리와 관련된 모든 과정의 이해'를 목표로 집수리와 관련한 다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직접 시공 및 수리뿐만 아니라 시공업체에 작업을 의뢰할 경우에도 전문가의 입장에서 관리감독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운영한다.집수리 아카데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규모 인원의 단과반을 운영하고, 상황을 고려해 올해 연말에는 종합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단과반은 6월 말 페인트를 시작으로 공구, 전기, 목공, 단열, 방수, 타일, 도배, 장판 등 집수리와 관련된 실습 위주의 기초과정으로 단계별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종합반은 14개 주요 건축공정 및 공정별 체크리스트 작성과 누전, 누수, 동파 등 집수리 관련 응급조치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에이스 하드웨어 용산점에 소재한 집수리 아카데미는 집수리와 관련된 각 공정에 필요한 공구와 자재를 비롯해 현장실습이 가능한 작업공간을 갖추고 있어 이론부터 실습까지 한 곳에서 진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교육공간이 에이스 하드웨어 매장 내에 위치해 교육과 함께 다양한 자재와 작업공구들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과정 이수 후에도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별도의 영상자료를 제공하며, 지역적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에이스 하드웨어 공식 유튜브에 집수리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26일부터 운영되는 집수리 아카데미 단과반은 에이스 하드웨어가 오는 7월 단독 론칭하는 '클락앤켄싱턴' 페인트를 활용해 '페인트 보수'를 주제로 열린다. 페인트 재료의 이해 및 도구 사용법 및 페인팅 실습을 통해 페인트 작업에 대한 기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이번 커리큘럼은 3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중 원하는 날짜에 수강하면 된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5만원이며, 에이스 하드웨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이스 하드웨어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병우 에이스 하드웨어 집수리 아카데미 원장은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일반인을 대상으로 집수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진화된 집수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면서 "누구나 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집수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