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민 위한 한국어 채널 'KBS 코리아' 내달 론칭

KBS는 해외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채널 KBS 코리아(KBS KOREA)를 다음 달 1일 새롭게 시작한다고 24일 예고했다.

기존에 해외에 방송 중인 KBS 월드 24 채널의 편성을 개편하고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KBS 코리아는 KBS의 주요 뉴스와 프로그램을 한국과 동일한 시간에 방송, 해외동포에게 고국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TV 주요 뉴스 외에 '가요무대', '아침마당', '6시 내 고향', '한국인의 밥상', '다큐 인사이트', '이웃집 찰스', '환경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등 주요 다큐멘터리들이 편성된다.

또 외국에서 출생한 후속 세대를 위해 어린이, 한국어, 역사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편성한다. KBS 코리아 채널은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기관인 전 세계 세종학당에도 OTT 박스를 통해 제공된다.

KBS 코리아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에서 위성, IPTV,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LA 지역 디지털 지상파 채널 KXLA와 위성방송 DirecTV(코리아 패키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위성통신 사업자 KT SAT 위성을 통해 바다 위의 선박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방송권역은 아시아, 인도, 중동 지역 해상과 인근 국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