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5일 봉하마을로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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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만난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봉하마을에서 약 30분간 권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봉하마을에 계신 노 전 대통령도 기회가 되면 찾아뵙겠다”고 말한 적 있다.이 대표의 봉하마을행은 중도 확장과 통합 가치를 부각시키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취임 후 호남지역만 두 차례 방문하며 ‘호남 공략 내실화’를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국민의힘의 ‘공백지역’이었던 호남지역에서의 지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은 이 대표가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정신’에 대한 언급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 노 전 대통령이 남기신 뜻을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봉하마을에서 약 30분간 권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봉하마을에 계신 노 전 대통령도 기회가 되면 찾아뵙겠다”고 말한 적 있다.이 대표의 봉하마을행은 중도 확장과 통합 가치를 부각시키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취임 후 호남지역만 두 차례 방문하며 ‘호남 공략 내실화’를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국민의힘의 ‘공백지역’이었던 호남지역에서의 지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은 이 대표가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정신’에 대한 언급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 노 전 대통령이 남기신 뜻을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