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안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특구' 지정 심의 통과

충남도의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 조성 계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충남도는 도에서 제안한 '충청남도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 안건이 서울 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유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탈황석고를 활용해 탄산화물을 생산, 이를 건설 소재 원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세부적으로는 이산화탄소를 영구 고정한 탄산화물을 시멘트, 모르타르, 경량 콘크리트 블록, 옹벽, 콘크리트 인터로킹 블록 등 건설 소재 제품에 적용해 안전성을 검증해 제품화하는 것이 목표다.

신규 특구 지정은 다음 달 열리는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