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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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로 방송 첫 주 만에 시청자를 사로잡아 화제다.
첫 방송부터 전남편 한세권(이상엽 분)을 향해 다짜고짜 뒤통수를 가격하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한 당자영(문소리 분)은 이날 방송에서 당자영은 본격 창인시 인사팀장으로 합류했다.이 가운데 앙숙 케미를 예고했던 22년차 개발자 최반석(정재영 분)이 인사팀 후임 자리에 앉게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 이런 황당한 발령을 조종한 사람이 웬수 같은 전남편 세권(이상엽 분)이었다는 사실에 자영은 눌러왔던 전의가 되살아났다.
이에 인사팀에선 반석을 받을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세권 역시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자영은 “"다시한번 이따위 수작 부리면 더이상 한명에서 얼굴 들고 다니기 힘들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알겠니?”라고 선전 포고하며 차원이 다른 으르렁 케미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자영은 인사팀에선 실무급 관리자가 필요하다며 다른 길을 찾아보시라 반석을 회유했지만 만만치 않은 반석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인사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면 만들면 되죠. 그 정도 실력은 있으니까 팀장님 아니십니까?”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자영은 애써 당황한 얼굴을 감췄다.인사팀 후임 자리를 두고 고뇌하던 자영은 백호전자에서 핵심인재들을 포함한 매각을 원하니 공개 전까지 인재유출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고 최반석과 신정아(차청화 분)대리 사이에서 깊은 갈등 끝에 최반석을 선택하게 되면서 앞으로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문소리 방송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 극과 극 온도차의 당자영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문소리만의 당자영을 완성시켰다.
또한 문소리는 격변의 오피스 정글 속을 헤쳐 나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캐릭터의 면면을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기도. 이 가운데 인사팀의 쓴맛을 속으로 삭이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당자영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첫 방송부터 전남편 한세권(이상엽 분)을 향해 다짜고짜 뒤통수를 가격하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한 당자영(문소리 분)은 이날 방송에서 당자영은 본격 창인시 인사팀장으로 합류했다.이 가운데 앙숙 케미를 예고했던 22년차 개발자 최반석(정재영 분)이 인사팀 후임 자리에 앉게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 이런 황당한 발령을 조종한 사람이 웬수 같은 전남편 세권(이상엽 분)이었다는 사실에 자영은 눌러왔던 전의가 되살아났다.
이에 인사팀에선 반석을 받을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세권 역시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자영은 “"다시한번 이따위 수작 부리면 더이상 한명에서 얼굴 들고 다니기 힘들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알겠니?”라고 선전 포고하며 차원이 다른 으르렁 케미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자영은 인사팀에선 실무급 관리자가 필요하다며 다른 길을 찾아보시라 반석을 회유했지만 만만치 않은 반석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인사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면 만들면 되죠. 그 정도 실력은 있으니까 팀장님 아니십니까?”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자영은 애써 당황한 얼굴을 감췄다.인사팀 후임 자리를 두고 고뇌하던 자영은 백호전자에서 핵심인재들을 포함한 매각을 원하니 공개 전까지 인재유출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고 최반석과 신정아(차청화 분)대리 사이에서 깊은 갈등 끝에 최반석을 선택하게 되면서 앞으로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문소리 방송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 극과 극 온도차의 당자영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문소리만의 당자영을 완성시켰다.
또한 문소리는 격변의 오피스 정글 속을 헤쳐 나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캐릭터의 면면을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기도. 이 가운데 인사팀의 쓴맛을 속으로 삭이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당자영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