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생으로 먹는 초당옥수수 본격 출하

"수분 가득 아삭한 식감"…웰빙간식으로 인기 만점
해남군 특산물인 생으로 먹는 초당옥수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 불리는데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열량은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섬유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 웰빙식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레인지나 찜기에 살짝 익혀 먹거나 적당히 구워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엄격한 선별 작업을 거쳐 크기 17∼18cm, 17∼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농자재와 현장 기술교육을 실시, 초당옥수수 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조기출하가 가능한 터널재배를 지원하는 등 연중 출하 체계를 개발해 농가의 틈새 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해남 초당옥수수는 관내 100ha 면적에서 7월 말까지 수확할 예정으로, 유통업체를 통한 온라인 판매와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http://www.hnmiso.com)를 통해 살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