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덮친 '골칫거리'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9천733t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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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 사이 두 번째로 많아…산둥반도서 계절풍 타고 유입
올해 들어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9천733t이 제주 연안에서 수거됐다.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제주 연안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나서 지난 5월 중순까지 25t 트럭 389대분이 넘는 9천733t을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괭생이모자반 유입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다음 달 1일부터 비상 대응 체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올해 괭생이모자반 수거량은 수거 작업을 처음 시작한 2015년(1만1천971t)에 이어 최근 7년 사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제주 연안에서는 2016년 2천441t, 2017년 4천407t, 2018년 2천150t, 2019년 860t, 지난해 5천186t을 수거했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북부지역 산둥반도 연안 일대에서 북서 계절풍을 타고 제주 연안까지 밀려들고 있다.
겨울철인 1∼2월 집중적으로 유입된 후 3월부터 산발적으로 밀려드는 추세다. 다량의 괭생이모자반은 연안 수산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경관을 훼손하며 심한 악취로 인해 주민 생활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도는 제주 연안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 처리를 위해 하루 최대 수거 인력 170여 명과 선박 4척을 동원했다.
도는 올해 수거된 괭생이모자반 중 수거량의 99%에 해당하는 9천700여t을 퇴비로 가공해 희망 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9천733t이 제주 연안에서 수거됐다.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제주 연안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나서 지난 5월 중순까지 25t 트럭 389대분이 넘는 9천733t을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괭생이모자반 유입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다음 달 1일부터 비상 대응 체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올해 괭생이모자반 수거량은 수거 작업을 처음 시작한 2015년(1만1천971t)에 이어 최근 7년 사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제주 연안에서는 2016년 2천441t, 2017년 4천407t, 2018년 2천150t, 2019년 860t, 지난해 5천186t을 수거했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북부지역 산둥반도 연안 일대에서 북서 계절풍을 타고 제주 연안까지 밀려들고 있다.
겨울철인 1∼2월 집중적으로 유입된 후 3월부터 산발적으로 밀려드는 추세다. 다량의 괭생이모자반은 연안 수산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경관을 훼손하며 심한 악취로 인해 주민 생활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도는 제주 연안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 처리를 위해 하루 최대 수거 인력 170여 명과 선박 4척을 동원했다.
도는 올해 수거된 괭생이모자반 중 수거량의 99%에 해당하는 9천700여t을 퇴비로 가공해 희망 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