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제나 본선 진출
입력
수정
지면A32
○ 1단 김제나백8은 좋은 응수타진이다. 흑11은 ‘가’에 늘 수도 있다. 실전은 11로 받았기 때문에 백12는 13에 벌리는 편이 나았다. 13·15가 힘찬 만큼 흑이 약간 기분 좋다. 흑47은 우변을 키운 수지만 50에 다가오는 것이 나았다. 흑53과 백54는 서로 발이 느렸다.
● 2단 김신영
예선 결승 11경기
총보(1~174)
흑55는 좋은 응수타진이자 삭감 수다. 백도 그냥 66에 잇는 수는 활용 당했기 때문에 실전처럼 씌워서 공격한다. 백66은 67에 늘 자리였다. 흑67·69가 좋은 수순이다. 백72는 내친걸음인데, 흑79로 넘어간 수가 완착이었다. 이 수로는 참고도로 안정했다면 흑이 좋은 국면이었다. 94까지 하변이 크게 들어가서는 백이 승기를 잡았다.
흑95는 104가 나았다. 흑113이 마지막 실수였다. 114에 살렸다면 불리하나마 긴 바둑이었다. 백114가 냉정한 수로 흑이 해볼 곳이 없어졌다. 흑173이 좋은 수순으로 대마는 문제가 없었지만 반면 승부 이상 차이가 벌어져서 흑이 돌을 거뒀다. (174수 끝, 백 불계승)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