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역사자료관 개관기념 특별전 '대한민국 스포츠'

경북 구미시는 오는 30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예비 개관 기념 특별전 '열정으로 빛낸 대한민국 스포츠'를 개막한다.

이번 특별전은 9월 말 본 개관을 축하하고 102회 전국체육대회와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별도의 예비 개관 기념행사는 없다.

특별전은 한국 근현대 체육정책 변천 과정과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둔 성과를 전시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1973년 사라예보 영웅인 이에리사·정현숙 선수 사인이 담긴 대형 탁구라켓과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주역 신동파 감독(당시 코치)과 박찬숙 선수 사인볼 등을 전시한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 자료를 통해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 위상을 되새겨본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은 컬링과 당구, 슐런 종목 등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역사자료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며 "매년 특별전을 열어 박 전 대통령 관련 자료와 근현대 산업발전 관련 자료 등을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parkchungheepresidentialmuseum.or.kr)와 전화(☎ 054-480-4940)로 예약해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