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층간소음 완충재 적용…팔공산 '숲세권'

2021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 고객만족대상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짓는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마산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고, 단지 뒤편으로는 팔공산이 있어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아파트로 호평을 받았다.

양덕동 166의 44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7개 동, 956가구로 조성된다.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일반 아파트보다 10㎜ 두꺼운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이 단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문화를 반영해 새로운 주거 공간 스타일인 ‘아지트(AZIT) 3.0’이 적용된다. 현관 천장에 달린 에어 샤워기와 신발장에 설치된 진공청소기로 옷에 묻은 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살균기가 들어간 수납장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을 동시에 제거하는 게 가능하다. 헤파 필터가 장착된 전열 교환기가 방마다 설치돼 실내 오염된 공기를 쉽게 배출할 수 있다.

안방에 붙어 있는 드레스룸에는 책상과 책꽂이형 선반, 서랍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 가구를 설치해 서재 및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녀 방은 측면 발코니에 서재형 시스템 가구를 들인다.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패브릭 시트 패널과 대형 복도 타일, 편안한 분위기의 간접 조명으로 구성된 ‘거실 스타일 업 패키지’를 통해 고급스러운 라운지형 거실을 꾸밀 수 있다. 바닥 마감재, 욕실 타입, 주방 스타일, 주방 가전, 붙박이장 등도 따로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웰니스(wellness) 가든을 조성하고 배드민턴장과 야외 운동기구, 텃밭 정원,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2개 플레이 가든과 생태연못 등 녹지를 조성해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 계획이다.

각 가구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와 온도 조절 시스템이 설치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단지 및 각 동(棟) 출입구에 원패스 카드를 갖고 있으면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