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테라타워DMC, 업무 편리한 특화설계…서울 접근성 최대 장점

2021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 지식산업센터대상
현대테라타워DMC가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식산업센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마포구와 인접한 서울 생활권인 데다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특화설계를 적용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건립된다. 지식산업센터 1236실과 지원시설이 공급된다. 연면적은 상암 월드컵경기장(라인 안쪽 기준)의 19배 크기인 13만8482㎡에 달한다. 시행은 나래엔터프라이즈,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다. 가양대교, 성산대교, 월드컵대교(오는 8월 개통 예정) 등을 통한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다. 마곡지구, 여의도, 종로 등 서울 도심은 물론 수도권 주요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또 인근에 서부선(2028년 개통 계획)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이 있다. 경의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등 다양한 교통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단지가 향동동 120만㎡에 8900여 가구를 짓는 향동지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향동지구 서쪽으로는 판교신도시의 약 두 배에 달하는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조성될 계획이다. 수색 역세권 등 향동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만큼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입주 기업을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관심을 끈다. 지식산업센터를 업무형, 제조형, 창고형으로 나눠 공급해 업종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가 일부 호실에 적용돼 한층 여유로운 공간과 채광을 누릴 수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에 조성되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일부 호실에는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갖춰진다.다양한 휴게공간도 조성된다. 지상 7층에는 약 140m의 조깅트랙과 조경시설, 휴게시설, 카페테리아 등 ‘워라밸 루프톱’ 공간이 들어선다. 지상 11층에 있는 옥상공간에는 전망데크, 휴게소, 스트레칭 데크, 조경시설 등이 자리하는 청정 휴게공원 ‘스카이 파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